아침부터 밤까지 활기찬 전국구 시장, 대구 서문시장 서울, 평양과 함께 조선의 3대 시장으로 꼽혔던 대구 서문시장은 대구읍성 북문 밖에 자리 잡은 소규모 장이 1601년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때 대구장은 서문 밖으로 이전하며 서문시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1922년에는 대구 서남쪽의 천황당지를 매립해 시장을 옮기며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서문시장의 매력: 다채로운 먹거리와 야시장 서문시장은 섬유산업의 메카답게 주단과 포목이 전국 최대 규모로 거래되지만,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는 것은 다양한 먹거리입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비와 칼국수, 깔끔하고 시원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