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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드디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 해군 장교로 들어갔습니다.
2000년 미국 뉴욕 출생으로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였지만,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스스로 미국 국적을 포기했습니다.
특히, 해군을 선택한 이유는 영어를 활용한 통역장교 지원과 해외 파병 경험, 그리고 사생활 노출이 적은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대식 당일, 모두의 관심은 '어머니가 올까?'였는데요.
실제로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만 동행했고,
아버지 이재용 회장은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짧은 머리에 검은 티셔츠, 청바지를 입은 이지호 씨가
군용 가방을 멘 채 늠름하게 입소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그의 모습은 할아버지 고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당시보다
확연히 다부진 체형으로 변화해 있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철저히 체력을 관리한 듯한 모습,
그리고 동기들과 경례를 하는 진지한 표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재벌가 아들이 아닌,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선택한 길.
이지호 씨의 조용한 결단은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https://youtube.com/shorts/9wYdWTLH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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