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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의 인기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촬영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재벌 3세 홍해인과 그녀의 남편 백현우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최종회 시청률 24.85%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그 촬영지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 아름다운 촬영지들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대구 사유원
위치: 대구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2화와 3화에서는 퀸즈 그룹 일가가 사냥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이곳이 등장합니다. 특히 백현우가 위급한 상황에서 홍해인을 구하러 나타나는 순간은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죠. 이 장면은 대구 군위에 위치한 '사유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사유원은 태창철강 유재성 회장이 십여 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수목원으로, 넓은 풀밭과 잘 가꾼 나무들이 장소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문경시 용연리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용연안길 22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문경시 용연리에 위치한 용두리 슈퍼입니다. 드라마에서 백현우의 부모님 댁으로 등장하는 이곳은 슈퍼를 함께 운영하는 설정으로, 실제 드라마 속 장면처럼 방문하면 그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마 팬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문경 구랑리역
위치: 경북 문경시 마성면 구랑로 20
13화에서 백현우와 홍해인이 문경의 구랑리역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곳은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에 실제로 위치해 있으며, 폐역 상태이지만 철로 자전거가 준비돼어 있어,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기차역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드라마의 낭만적인 장면과 잘 어울렸습니다.
4. 충주 건지마을
위치: 충분 충주시 동령면 조동리 824 - 1
12화에서는 백현우가 일몰 명소에서 홍해인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 장소는 충주의 건지마을로, '여기서 고백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대사와 함께 '고백 맛집'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건지마을은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인들이나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추천되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5. 천안 이화정
위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왕림리 390-19
드라마의 첫 번째 회에서 백현우가 고향인 용두리 마을을 방문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을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배경은 천안과 아산 지역, 특히 천안시 성환읍 왕림리에 위치한 '이화정'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화정은 정자에서 바라보는 순백의 배꽃이 10여리에 걸쳐 펼쳐진 장관을 이루며, 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마무리
'눈물의 여왕'의 촬영지는 드라마의 감동을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들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배경이 인상 깊어 기억에 남았던 실제 촬영지에 대한 소개를 마치며, 한번쯤 방문하여 드라마의 감성을 현장에서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