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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세 부과하는 여행지들 '여행경비 늘어나고 있다'

정보가최고3 2024. 3. 23. 17:38

2024년 인기해외여행지들 관광세 도입하는데도 수요는 여전합니다.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들이 관광객 수 증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세를 도입하거나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의 여행지들은 관광세를 도입하거나 검토하는 중이며, 이는 쓰레기 처리 문제, 거주민 불편, 자연유산 훼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1. 일본 오사카

숙박세 별도 관광세 최대 300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일본 오사카가 과잉 관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 부과를 검토 중입니다. 현재 오사카는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세는 이와 별도로 징수될 예정입니다. 오사카시는 2025년 4월 엑스포 개최 전에 관광세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숙박세: 오사카는 현재 숙박시설 이용 시 1박당 최대 300엔(약 2,700원)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관광세 도입: 관광세는 숙박 세와 별도로 징수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금액과 징수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2.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세 15만 루피아

2024년 2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 3천 원)의 관광세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상 마헨드라 자야 발리 주지사 대행은 관광세 도입의 목적을 "발리의 문화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관광객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불법 행위가 문제가 되면서,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것입니다.

시행일: 2024년 2월 14일부터 시행
세율: 외국인 관광객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 3천 원)

3. 하와이

-숙박 시 관광세 25달러

하와이주 의회는 올봄, 호텔 등 숙박시설에 체크인 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1인당 25달러(약 3만 4천 원)의 관광세를 징수하는 법안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마우이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자연환경 훼손을 계기로 재건 및 보존 방안을 재검토하게 된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하와이는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 합니다.

세율: 외국인 관광객 1인당 25달러(약 3만 4천 원)
추가 조치: 호텔세 인상도 고려 중이었으나, 현지 호텔 업계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당분간 논의가 미뤄질 예정입니다.

4. 이탈리아 베네치아

-당일 여행객 관광세 5유로

베네치아, 2024년부터 당일치기 관광객 입장료 부과 예정 과잉관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024년 4월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 5유로(약 7천 원)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 조치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베네치아에 입장하는 당일치기 여행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적용 시기: 2024년 4월부터, 연중 부과되지 않고 4~6월 중순 사이의 주말이나 특정 날짜에만 시행됩니다. 총 적용 일자는 29일 간으로 예상됩니다
. 면제 조건: 숙박 관광객은 호텔 정보를 웹사이트에 입력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체크포인트에서 확인받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녁 식사나 콘서트 등 추가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입장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